"출근길 음악 들어야 하는데"…음원 앱 'FLO(플로)' 먹통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03.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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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레이스토어 캡처/사진=플레이스토어 캡처


SK텔레콤의 음원 플랫폼 '플로(FLO)'에서 25일 오전 로그인이 안 되거나 가입정보가 사라지는 등 오류가 발생,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플로가 데이터 베이스(DB) 점검에 나선 뒤 멀쩡히 사용하던 아이디가 이용권이 없다고 뜬다", "플로 계정이 삭제돼 음악 들을 수가 없다", "플로 앱에 로그인이 되질 않는 먹통 상태" 등 내용의 글이 다수 게재됐다.

실제 플로에서는 계정이 자동으로 로그아웃되고, 보관함에 저장돼 있던 음악 목록과 이용권 등이 사라지는 오류가 나타났다. 이후 로그인을 다시 시도하는 과정에서 본인인증문자가 발송되지 않는 문제도 생겼다.



앞서 플로는 공지사항을 통해 이날 오전 3시부터 30분 동안 DB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 이후 이 같은 오류가 발생한 셈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플로 앱 리뷰에는 "출근시간에 음악도 듣지 못하게 이런 식으로 서비스하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 "돈 내고 유료로 사용하는 앱인데 관리를 어떻게 하는 거냐" 등의 성난 반응이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이와 관련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 측은 "현재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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