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ICBM급 발사…고도 6200㎞ 이상, 사거리 약1080㎞"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22.03.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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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5일 공개한 사진에 14일 북한군이 평안북도 철도에서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있다. 통신은 철도기동 미사일연대가 검열사격훈련을 실시해 2발의 전술유도탄이 동해상의 목표물을 명중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험 발사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한에 부과한 새로운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보인다. 2022.01.15.[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5일 공개한 사진에 14일 북한군이 평안북도 철도에서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있다. 통신은 철도기동 미사일연대가 검열사격훈련을 실시해 2발의 전술유도탄이 동해상의 목표물을 명중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험 발사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한에 부과한 새로운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보인다. 2022.01.15.


북한이 2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북한이 ICBM 발사에 성공한 것은 2017년 11월29일 화성-15형 이후 4년 3개월여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북한이 동해상으로 ICBM급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고각 발사했다고 밝혔다.



발사지는 평양 순안공항으로 추정된다. 정점 고도는 6200㎞ 이상이었고 사거리는 약 1080㎞였다. 탄착지는 일본 홋카이도 오시마 반도 서방 150㎞였다.

북한은 지난달 27일과 이달 5일, 16일에 걸쳐 시험 발사한 뒤 이날 최종적으로 발사를 성공시켰다. 북한은 지난달 27일과 이달 5일에는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궤적으로 시험 발사했다. 이달 16일에는 발사 후 몇 초 만에 20㎞ 상공에서 폭발했다.



북한이 ICBM 발사에 성공한 것은 2017년 11월29일 이후 4년3개월여 만이다. 당시 북한은 화성-15형 ICBM을 정점 고도 약 4500㎞, 비행 거리 약 960㎞로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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