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1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 냉동고에 아이스크림이 진열돼 있다. 2021.3.1/뉴스1](https://thumb.mt.co.kr/06/2022/03/2022032414090370672_1.jpg/dims/optimize/)
24일 오후 2시 20분 기준 롯데제과는 전거래일대비 8000원(6.90%) 오른 1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푸드도 전거래일대비 1만7500원(5.35%) 오른 34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두 회사의 주가가 오르고 있는 이유는 시너지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양사의 단순 매출 합산액이 4조원에 육박한다"며 "종합식품기업이 탄생한만큼 비용 절감에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빙과사업의 경쟁력 강화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국내 빙과 시장 규모는 약 1조4000억원 규모로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빙과 시장 점유율(4사+수입)은 빙그레가 41%(빙그레 27%+해태 14%), 롯데제과 30%, 롯데푸드 16%, 기타(하겐다즈 등) 12%로 추정된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합병시 점유율은 50% 내외로 점유율 1등 업체가 된다.
아울러 중장기 성장을 위한 신사업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 연구원은 "양사는 빙과 이외에도 시니어푸드, 건강식품 등 유사한 신사업을 영위하고 검토하면서 공격적인 사업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합병을 통해 분유부터 실버푸드까지 생애 주기에 걸친 식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