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고바이오, 보행분석 디지털헬스케어 '길온' 경영권 인수

"IoT·AI를 기반 메디칼 및 스포츠 솔루션 사업영역 확대"

솔고바이오 메디칼은 보행분석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길온의 지분 55%를 확보해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길온은 병원, 학교 등 다수 협력기관들과 다양한 보행기반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현재 소비자용 보행·건강 증진 솔루션(I-SOL Care, I-SOL Smart)과 보행분석 솔루션 개발툴(I-SOL SDK)의 개발을 완료해 공급 및 판매하고 있다. 고령층의 인지·신체 기능 강화 통합시스템, 낙상예측 인공지능(AI) 등 실버케어 솔루션과 고위험 산업현장의 작업자 안전관리 솔루션 등을 협력기관과 공동개발해 스마트 병원, 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월에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문가용 보행분석 시스템 'GDCA'의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급여 심사를 받고 있다. GDCA는 스마트인솔 센서와 각종 보행 관련 정보를 무선으로 수집해 보행 파라미터와 보행 분석, 전문 보행 평가 프로토콜 수행이 가능한 의료기기다. 현재 병원 및 학교에 공급되고 있다.

솔고바이오메디칼 관계자는 "이번 길온 경영권 인수로 IoT와 AI를 기반으로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 진단, 치료를 위한 메디칼 솔루션과 선수 부상예측, 훈련 등 스포츠 솔루션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솔고바이오메디칼은 지난해 12월에도 비접촉식 바이탈센서 및 신호검출,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헬스케어 제품 개발을 위해 레이더센서 전문기업 아이유플러스의 상환전환우선주에 투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