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산불 피해 주민 위로해준 동아쏘시오그룹 '봉사약국 트럭'

머니투데이 박다영 기자 2022.03.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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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이 봉사약국 트럭을 운영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24일 동아쏘시오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봉사약국 트럭으로 경상북도 울진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지원에 힘쓰고 있다.

봉사약국 트럭은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피해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제작한 차량이다. 구호물품을 나르거나 현장에 투입돼 이동식 봉사 약국으로 쓰인다. 평상시에는 대한약사회와 동아쏘시오그룹 사회공헌활동에 활용된다.



울진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봉사약국 트럭은 피로회복제, 생수, 의약품 등을 지원했다. 박카스를 실은 봉사약국 트럭은 대피소인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방문해 구호물품을 공급했다.

앞서 2017년 포항 지진과 2019년 강원 고성 산불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각종 의약품과 음료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여성 청소년 생리대 지원·친환경 패키지, ESG 경영 가속화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8년 정도경영팀을 신설하고 2019년부터는 국제 표준인 ISO26000에 입각한 지속가능경영 문화가 내부에 자리잡고 있다. ESG 경영 실천을 위해 그룹 각 사 대표이사로 구성된 동아쏘시오그룹 사회책임협의회(DSC)를 발족해 운영중이다.


봉사약국 트럭 외에 동아쏘시오그룹은 ESG 경영 일환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과 백혈병을 앓는 어린이들을 지원한다. 임직원은 비대면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기부금 1억원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상주시와 함께 지역사회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후원 협약을 맺었다. 서울시 동대문구 저소득 가정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지원 캠페인 '한 템포 더 따뜻하게'를 통해 생리대를 지원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는 여성 청소년 생리대 후원사업에 매년 지원한다.

또한, 환경보호를 위해 폐의약품 수거 사업을 진행한다. 수거함 및 관련 용품 지원과 행정 지원 전반을 담당한다. 충남 당진시, 강원 원주시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제품 포장에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 2019년부터 제품 용기를 투명한 용기로 교체했다. 유색 플라스틱병은 색이 들어가는 과정에서 불순물이 함유돼 재활용이 어려운데 투명 폐플라스틱병은 의류용 섬유, 부직포 등 2차 활용이 가능하다. '어린이 가그린'의 라벨은 제품 접착 화학물질을 줄였고 '박카스' 비닐봉지는 재생용지를 사용한 친환경 종이봉투로 전면 교체했다.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의 포장재는 재활용된 펄프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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