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G마켓 스마일페이와 NFT·마케팅 제휴 협력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2.03.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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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상석 FSN 각자대표이사, 목승원 G마켓 스마일페이사업실장, 서정교 FSN 각자대표이사/사진제공=FSN(왼쪽부터) 이상석 FSN 각자대표이사, 목승원 G마켓 스마일페이사업실장, 서정교 FSN 각자대표이사/사진제공=FSN


종합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FSN (2,050원 ▲35 +1.74%)과 자회사 핸드스튜디오는 지마켓글로벌(이하 G마켓) 스마일페이와 NFT(대체불가토큰) 및 마케팅 제휴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커머스 및 간편결제 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형태의 NFT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방면에 걸친 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MOU를 통해 FSN과 핸드스튜디오는 NFT 제작, 유통, 거래 및 기타 부가서비스 관련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FSN 그룹사가 보유한 암호화폐 식스(SIX), DEX 플랫폼 디피닉스(Definix) 등 블록체인 관련 기술 및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G마켓 측에 제공할 계획이다. G마켓은 NFT 사업 관련 콘텐츠의 공동 개발과 간편결제 '스마일페이'를 연계한 NFT 서비스를 제공한다.



FSN은 NFT 사업 영역을 기존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이커머스 분야로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G마켓과의 파트너십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FSN은 기존에 시도되지 않고 혁신적인 영역에 NFT를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 기업들과 접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NFT 분야의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G마켓은 이번 협력을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SN, 핸드스튜디오와 함께 트렌디한 NFT를 발매하고, 스마일페이와 관련된 여러 혜택을 결합해 블록체인 및 NFT에 대한 관심이 높은 MZ세대 고객들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NFT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마케팅 전 영역에 걸친 협업도 기대하고 있다.



이상석 FSN 각자대표이사는 "G마켓은 FSN이 NFT 사업 영역을 이커머스로 확장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FSN은 새롭고 혁신적인 NFT 발매를 위해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과 접촉을 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새로운 형태의 협업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G마켓 스마일페이사업실 목승원 실장은 "NFT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며 유행과 소비의 주도층으로 부상하는 MZ세대와 접점 확대를 위해서 이커머스와 간편결제 분야에서도 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며 "NFT 분야의 혁신을 추진하는 FSN과 협업은 시장과 고객에게 소통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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