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만규 각자 대표이사(왼쪽)와 최정욱 각자 대표 /사진=동아지질
각자 대표 체제 변경은 세대 교체를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0년간 회사를 이끌어 온 최 대표는 부회장으로 승진해 신임 대표들과 함께 주요 경영 활동에 참여하며 국내외 영업 전반에 더 힘을 쏟을 예정이다.
최 신임 대표는 동아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동아지질에 입사해 거가대교 참매터널 연약지반개량공가, 싱가포르 MCE(마리나 해안 고속도로) 지반개량공사, 홍콩국제공항 제3활주로 지반개량공사, 부산·울산 신항 등 연약지반개량부분 PM(프로젝트 매니저), 본부장으로 30년 넘게 지반·항만 분야에 몸 담아 온 전문가다.
동아지질 관계자는 "양 대표이사는 국내외 건설시장에서 쌓아 온 풍부한 현장 경험과 영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동아지질의 건설산업 내실을 다지고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