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소프트, 윤석열 정부 유아보육 서비스+리오프닝 수혜 '성장 시작'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3.2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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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4일 캐리소프트 (4,605원 ▲50 +1.10%)에 대해 차기 정부 공약인 유아 보육 서비스와 홈스쿨링 B2C(기업과소비자건거래) 시장 확대, 리오프닝(경제재개) 수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캐리소프트는 '캐리와 친구들'라는 자체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콘텐츠, 미디어 제작 및 판매업체"라며 "사업분야인 교육, 공연은 리오프닝의 수혜가 기대된다. 교육 사업은 보유 IP를 통해 영어 교육 콘텐츠인 '헬로캐리 영어유치원'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캐리소프트는 차기 정부 공약인 유아 보육 서비스가 리오프닝과 맞물려 주목 받고 있고 홈스쿨링 B2C시장으로도 확대 가능하기에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며 "공연은 지난해 11월부터 재개되었으며 올해 4분기 신규 공연도 예정되어있기에 작년 대비 신규 매출 발생 및 마진율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캐리소프트의 메타버스 사업인 '캐리 유니버스'의 선순환 구조에 주목을 당부했다. 메타버스는 기술력 이외에 유저 확보가 가능한 인지도가 있는 IP가 필수적이고, 유튜브 구독자를 확보한 캐리소프트의 IP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캐리소프트는 게임개발사 멘티스코와 합작법인을 세워 메타버스 블록체인 게임인 '캐리파크'를 올해 4분기에 출시 예정이다. 또 극장판 애니메이션 '캐리&슈퍼콜라' 중국 출시를 최종심사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약 300여개 이상의 영화관에 공급 예정이다. 애니메이션과 게임 모두 동사의 IP로 탄생한 하나의 세계관을 가지기에 유저 잠금 효과로 경쟁사 대비 강점이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리오프닝으로 본업인 오프라인 공연 사업 재개, 중국 향애니메이션 신규 매출 및 영어교육 사업, 캐릭터 IP를 통한 제작비 절감과 안정적 파이낸싱 조달로 메타버스 게임에서의 마진율 확보가 주요 동력이다"며 "과거 부진했던 실적에서벗어나 캐리소프트의 성장은 지금부터 시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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