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 '오쏘몰' 동아쏘시오홀딩스, 매출↑…'매수' 유지 - 신한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03.2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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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R&D 센터동아쏘시오홀딩스 R&D 센터


신한금융투자가 동아쏘시오홀딩스 (112,300원 ▼1,700 -1.49%)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계열사인 동아제약, 에스티젠바이오 등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고, 코로나19(COVID-19) 변이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감기약 매출이 늘어나 올해도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보이면서다.

장세훈,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지난해 11월 공급가 인상에 따른 박카스 선구매 매출 증가와 에스티젠바이오(구 디엠바이오) 지분 취득에 따른 연결 실적 반영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8819억원(전년 대비 +12.6%, 616억원(전년 대비 +21.7%)"이라 했다.



이어 "올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9835억원(+11.5%), 822억원(+33.5%)으로 추정한다"며 "(계열사인) 동아제약은 박카스 공급가 인상 효과를 톡톡히 누릴 전망이며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급증에 따른 감기약 '판피린'과 '챔프'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또 "건기식 브랜드 '오쏘몰'의 성장도 기대된다"며 "특히 오쏘몰에 대한 최근 관심도 증가는 검색 트렌드 데이터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며 현재는 '오쏘몰 이뮨' 제품만 출시된 상황이지만 향후 다른 제품군인 '오쏘몰 바이탈' 등도 출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는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는 동아제약의 고성장세와 에스티젠바이오의 실적성장을 기대해 볼 만하다"며 "안정적인 실적 베이스와 재평가 포인트가 붙어있는 지주사로서 높아진 시장 변동성에도 주가 하방 지지가 가능한 회사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전일 종가 기준 동아쏘시오홀딩스 주가는 10만7000원이며 시가총액은 679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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