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모빌리티 대표이사로 원유현 대동 사장 선임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2.03.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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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스마트 모빌리티 신공장 완공… 전기바이크, 스마트 로봇체어 생산 체재 돌입

원유현 대동·대동모빌리티 대표이사/사진= 대동원유현 대동·대동모빌리티 대표이사/사진= 대동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 (10,250원 ▲250 +2.50%)은 원유현 대동 총괄사장이 계열사인 대동모빌리티의 대표이사도 맡아 경영을 총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대동모빌리티는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원유현 대동 총괄사장을 선임했다. 신임 원유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2024년까지다.



원유현 대표는 조지워싱턴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삼성물산과 KTF를 거쳐 KT 경영전략실 부장,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상무를 역임한 경영전략 전문가다. 2019년 대동공업 전략기획부문장(전무)으로 합류해 2020년 대동 대표로 선임됐다. 이후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팜 △스마트 모빌리티 등 대동그룹의 3대 미래사업 청사진을 그렸다.

조직 체질 개선, 경영 효율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도 추진했다. 스마트 농기계를 중심으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며 매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대동의 연결 기준 매출은 2019년 8343억원에서 2020년 8957억원, 2021년 1조1792억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원유현 대표는 "올해로 창립 75년을 맞은 대동은 그간 구축한 사업 역량으로 디지털화, 농기계의 스마트화를 추진해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퀀텀 점프를 이룰 수 있었다"며 "기술, 생산, 서비스, 영업, 경영지원 등 대동과 대동모빌리티의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역량을 극대화해 모빌리티 회사로서 새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대동그룹은 올해 상반기 내 전기바이크, 스마트 로봇체어 등 전동 모빌리티 제품을 개발하고 하반기엔 이를 양산할 스마트 모빌리티 신공장(대구국가산업단지)을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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