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종편 3사 미디어렙 '5년 재허가'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2022.03.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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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미디어컴·TV조선미디어렙·미디어렙A 재허가

방통위, 종편 3사 미디어렙 '5년 재허가'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합편성채널 방송광고 대행을 담당하는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업자) 3사를 향후 5년간 재허가키로 했다.

방통위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JTBC미디어컴, TV조선 미디어렙, 미디어렙A에 대한 재허가를 의결했다. 이번 재허가는 방송, 광고, 법률, 경제·경영, 회계 분야의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회가 심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심사결과 재허가 대상 3개사 모두 심사사항별 과락 없이 재허가 기준 점수(총 100점 중 70점 이상)를 충족함에 따라 재허가하고, 허가 유효기간은 재허가일부터 각 5년이다. 평가점수는 JTBC미디어컴이 82.546점, TV조선미디어렙이 81.187점, 미디어렙A가 81.277점을 각각 받았다.



방통위는 코로나19로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중소기업 광고주에 대한 광고비 할인 등 구체적 지원 방안을 시행하도록 하는 재허가 조건을 부가했다.

또 각 사업자는 최대주주의 소유제한 위반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모니터링과 주주에 대한 교육 등 구체적 방지 대책을 마련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제출해야 한다.



이외에도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등을 위한 내용을 윤리강령 및 임직원 행동지침에 반영해 실질적인 규범력을 갖추게 하고, 전문인력 채용 시 경력직 외에도 신규채용과 인턴 등도 뽑는 등 균형있는 인력 확보 방안 마련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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