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22,600원 ▲350 +1.57%), SK바이오사이언스 (59,900원 ▲100 +0.17%), 삼성바이오로직스 (787,000원 ▲6,000 +0.77%)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회사 경영 성과를 인정해 상여를 지급했다. 유한양행 (71,600원 ▲100 +0.14%)은 품목허가 승인 공로에 대해 상여를 지급했다.
SK바이오팜 측은 "사외이사로 구성된 인사위원회의 적정성 검토 및 이사회 의결을 통해 기업공개(IPO) 성공 및 엑스코프리 상업화 성공을 고려한 특별보상을 산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에 매진해 회사의 위상 강화해 기여했다는 명목으로 공로상 30억원을 받았다. 급여와 상여, 공로상을 모두 합해 수령한 지난해 보수 총액은 60억원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24억3700만원의 상여금을 받았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수주하고 3개 원료의약품(DS) 공장을 풀가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존림 대표이사는 지난해 총 31억2500만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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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사장은 지난해 13억6400만원의 상여금을 받았다. 김 사장의 보수 총액은 21억8800만원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4억원의 상여금을 수령했다. 2020년 2256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373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낸 공로가 계량 지표로 반영됐다. 상여금의 비계량 지표로는 코로나19 백신 자체개발과 조기 기업공개(IPO)를 추진한 점이 반영됐다. 안 대표이사는 지난해 총 10억원을 받았다.
유한양행은 품목허가를 받아낸 공로로 상여를 지급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3억3400만원의 상여금을 받았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품목허가 승인이 성과로 반영된 금액이다. 조 사장이 지난해 수령한 보수는 총 10억5800만원이다. 회사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품목허가 승인 기여, 연 매출 신장, 사업 다각화 및 전략적 지분 투자 등 기여를 감안해 산출·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희 전 사장은 1억9500만원의 성과를 받았다. 이 전 사장은 퇴직금 59억1700만원 등을 합해 지난해 총 66억900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