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 전쟁 장기화…철강·사료주 장 초반 급등
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2022.03.23 09:33
20일(현지시간) 러시아 군의 공세 강화 속 하르키우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탱크가 발사를 하고 있다. 2022.3.20./사진=(하르키우 로이터=뉴스1)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철강주와 사료주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8분 현재
금강철강 (6,510원 ▼110 -1.66%)은 전 거래일 대비 1630원(29.91%) 오른 7080원에,
하이스틸 (3,910원 ▼135 -3.34%)은 1130원(26.65%) 오른 5370원에,
부국철강 (3,750원 ▲55 +1.49%)은 985원(21.77%) 오른 5510원에,
동일제강 (2,275원 ▼35 -1.52%)은 660원(19.27%) 오른 4085원에,
문배철강 (3,515원 ▼95 -2.63%)은 905원(18.80%) 오른 5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 최대의 철강 공장 중 하나인 아조브스탈(Azovstal)이 러시아 군의 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국내 철강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국내 철강사는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철강 제품의 가격을 올려 수혜를 볼 전망이다.
사료주는 국제 곡물 가격 급등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현대사료 (28,750원 ▼2,450 -7.85%)는 9450원(29.95%) 오른 4만1000원을,
한일사료 (6,130원 ▼180 -2.85%)는 855원(23.55%) 오른 4485원을,
케이씨피드 (2,820원 ▼115 -3.92%)는 130원(3.37%) 오른 3985원을 기록 중이다.
22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정상과 각각 통화한 뒤 양측이 휴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엘리제궁은 이날 성명을 통해 "당분간 휴전 합의에 대한 전망이 밝지는 않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계속 노력해야 할 필요성을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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