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 AI 스마트시스템 공동개발 플랫폼 MOU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22.03.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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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 (8,640원 ▼280 -3.14%)메드는 세계적인 척추 수술 권위자인 안토니 신 박사(Dr. Anthony Shin)와 AI 스마트시스템 공동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척추질환환자의 수술 전 단계부터 수술 후 회복까지의 전 과정을 디지털과 빅 데이터 및 AI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통합관리 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스마트 프로젝트를 실행할 다 기관 콜라보 프로젝트 발족을 위한 업무협약이다.



AI 스마트 프로젝트에는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병원 신경외과 클리닉의 안토니 신 박사를 비롯해 AI 인공지능 알고리즘개발의 권위자인 가천의대 길병원 김광기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척추크리닉의 장삼열 교수,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이창규 교수, 강남 우리들 병원의 배준석 원장이 참여하고 있다.

AI 스마트 시스템이란 여러 기관에서 척추 관련 임상 데이터를 수집한 뒤, 이를 AI 알고리즘를 통해 환자 맞춤형 최적의 솔루션을 가이드하고 로봇을 이용해 이를 실행하도록 하는 차세대 최첨단 환자맞춤형 의료 시스템으로,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AI 스마트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는 각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가 컨소시엄으로 협력해 진행되고 있다.



안토니 신 박사는 연간 400케이스가 넘는 수술을 진행하면서 지역 내 '챔피언 서전'이란 칭호를 받고 있는 척추 수술의 세계적 권위자로서, 엘앤케이바이오메드와 스마트시스템을 비롯한 여러 건의 개발 건을 진행해 오면서 지난 2021년 8월 엘앤케이바이오메드와 글로벌 AI 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AI 스마트시스템 프로젝트가 조기에 성공을 거둘 경우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약 4,000억원 이상 증대가 예상돼 글로벌 디지털 척추 임플란트의 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AI 스마트시스템은 향후 전 세계 의료시장을 주도하게 될 환자 맞춤형 솔루션 플랫폼으로서 2027년에는 1000억 달러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예상한다"며 "국내에서 시행되는 일반 척추 수술은 33개의 주요 수술 중 백내장수술에 이어 두 번째로 빈도수가 많은 수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생활습관의 변화에 따라 20대 연령층에서의 수술횟수가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환자들의 수술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의료서비스가 저하돼 로봇을 활용한 AI 스마트시스템 도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AI 스마트시스템이 도입되면 환자 맞춤형수술 및 치료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척추 시술자의 편의성 향상될 뿐 아니라 수술 후 회복일이 평균 2.5일 빨라져 환자의 수술 만족도가 높아지고 향상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부의 의료기기산업성장을 위한 생태계구축 목표달성과 관련하여 신산업 분야 핵심원천기술 확보 및 시장 선점을 위한 정책과제로 신약, 의료기기 및 개인 맞춤형 의료시대를 위한 연구개발에서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정책을 실행 중에 있으며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추진하는 Al 스마트시스템 프로젝트는 바로 정부의 정책과제와 그 궤를 같이하고 있다.
(왼쪽부터) 청담 우리들병원 배준석 병원장, L&K 박근주 대표이사, 가천대길병원 김광기 교수/사진제공=엘앤케이바이오(왼쪽부터) 청담 우리들병원 배준석 병원장, L&K 박근주 대표이사, 가천대길병원 김광기 교수/사진제공=엘앤케이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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