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감염병연구소, 셀리드 코로나 백신 임상 지원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22.03.22 08:57
글자크기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21에 셀리드 백신 샘플이 전시되어 있다.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21에 셀리드 백신 샘플이 전시되어 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 연구소는 코로나19 백신 국산화를 위해 지난 21일 셀리드 (4,350원 ▲215 +5.20%)의 임상2b상 시험 효능평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셀리드가 개발 중인 아데노 바이러스벡터 기반 코로나19 예방 백신이다. 그동안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립감염병연구소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에 임상시험 효능평가를 위한 인프라(생물안전3등급시설, 국가표준물질, 표준시험법, 분석장비, 전문인력, 기술)와 임상검체 효능 분석을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지금까지 지원한 국내 임상시험은 합성 항원 백신 임상3상, DNA백신 임상1/2상이며, 2022년부터는 셀리드의 바이러스 벡터 백신 외 국내 개발 mRNA 백신들에 대한 임상시험까지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는 "임상시험 검체에 대한 풍부한 분석 경험과 전문인력, 전용 분석 장비 등의 핵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국립감염병연구소의 지원으로 공신력 있는 임상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에 힘입어 안전성과 효과성이 탁월한 코로나19 백신을 순수 국산 기술로 반드시 개발해 내겠다"고 말했다.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 소장은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가 국가 감염병연구 지휘 본부로써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은 "국제적 경쟁력을 가진 우수한 치료제 및 백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