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염인기 확대' 인산가, 작년 매출 383억… 최대 실적 경신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2.03.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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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각각 26%, 44%, 30% 증가

(시계방향부터) 인산가 대표제품 ‘인산죽염’, ‘인산인해’, ‘순백명란’, 상반기 출시예정 상품 ‘순살 고등어’/사진= 인산가(시계방향부터) 인산가 대표제품 ‘인산죽염’, ‘인산인해’, ‘순백명란’, 상반기 출시예정 상품 ‘순살 고등어’/사진= 인산가


인산가 (1,713원 ▼10 -0.58%)가 지난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해외 판매채널까지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인산가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83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6%, 44% 증가한 것으로 모두 4년 연속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0% 증가한 62억원으로 역대 최대다.

인산가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진액류, 환류를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고 집밥의 수요 증가와 간편식 시장의 성장으로 죽염, 죽염 응용류와 가정간편식(HMR) 제품군에서 유의미한 매출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하였다.



전체 매출 중 죽염 및 죽염 응용류의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42억 원이다. 인산가는 고급 죽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1회, 4회 등 저 회차 죽염 대신 9회 죽염과 같은 고 회차 죽염 생산에 집중했다 그 결과 9회 죽염은 단일 품목으론 처음으로 10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 외 유황오리 진액은 전년 대비 14% 늘어난 50억원, 죽마고우환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HMR은 전년 대비 93% 매출이 늘었다. 명란은 전년 대비 527%, 바다참맛은 33% 각각 증가했다. 인산가는 올 상반기 죽염 고등어, 죽염 굴비, 죽염 게장 등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온라인 채널 강화, 자사몰 확장 운영에 힘쓰며 인산가 자사몰 매출은 전년대비 21% 늘었다. 인산가는 자사몰 전용 이벤트와 혜택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운영을 시작했고 기업 폐쇄몰 입점을 확대했다.


기업간거래(B2B) 사업 부문은 매출은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회원 전용 판매채널과 직영점 매출은 각각 22%, 21% 증가한 134억원, 118억원이다.

해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늘었다. 미국, 중국, 일본 등을 주요 타깃 마켓으로 삼았다.

김윤세 인산가 대표이사는 "전 사업 부문 모두 적극 육성해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기틀을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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