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21일 국민연금 등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오는 24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에서 열리는 정기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안 △정관일부 변경안 △이사선임안 △이사보수한도 승인안 등 4가지 안건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이 중 국민연금은 정관일부 변경안과 이사보수한도 승인안 2개에 대해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이 중 어느 부분에 특정해 반대했는지는 명기하지 않았지만 기금운용본부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정당한 사유 없이 의결주체를 변경하여 반대"라고만 밝혔다.
23일 주총을 여는 현대위아 (51,600원 ▲1,300 +2.58%)에 대해서는 △안성훈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안 △김은호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의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안에 대해서도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 안 후보에 대해서는 "최초 선임 시 회사와의 이해관계로 인한 독립성 훼손 우려로 반대", 김 후보에 대해서는 "중요한 거래관계 등에 있는 회사(비영리법인 포함)의 최근 5년 이내 상근 임직원에 해당하여 반대"라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이외에 국민연금은 △신세계 (159,300원 ▲3,800 +2.44%)(24일, 이하 주총개최일) △신세계인터내셔날 (13,130원 ▼150 -1.13%)(23일) △LG전자 (104,400원 ▲2,000 +1.95%)(24일) △LG이노텍 (231,500원 ▲3,000 +1.31%)(23일) 등 4개사의 정기주총에 상정된 이사보수한도안에 대해서도 반대표를 던졌다. 마찬가지로 보수금액에 비춰 한도가 과다하거나 경영성과에 비해 보수금액이 과다한 경우에 해당한다는 이유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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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차 (237,000원 ▲5,000 +2.16%)(24일), 현대모비스 (223,500원 ▲10,000 +4.68%)(23일), 만도 (33,000원 ▲50 +0.15%)(24일), 한솔케미칼 (122,500원 ▼2,300 -1.84%)(23일), SK디앤디 (8,990원 ▼60 -0.66%)(23일) 등이 상정한 안건에 대해서는 전부 찬성표를 던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