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엔에이진-파멥신, mRNA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추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3.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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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엔에이진-파멥신, mRNA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추진


mRNA(메신저리보핵산) 플랫폼 기업 알엔에이진은 항체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멥신과 지난 18일 mRNA 항암 및 면역치료제 공동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알엔에이진은 mRNA를 체내에 전달하는 안정성 높은 약물전달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파멥신은 보유한 인간항체 라이브러리를 통해 발굴된 유효물질을 mRNA 항암제와 면역치료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를 이용하면 체내 면역반응에 의한 면역원성과 독성이 낮기 때문에 항체 신약개발에 용이한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우길 알엔에이진 대표는 "mRNA 전달기술과 안정화 노하우가 있는 우리가 mRNA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고 파멥신이 임상 노하우와 다양한 유효물질을 제공할 경우, 항암제뿐만 아니라 희귀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mRNA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높아 양사 공조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항체 치료제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매우 복합적인 공정개발과 고가의 생산시설이 필요하다. mRNA 기반 의약품 개발의 장점인 신속함과 다양한 서열에 적용 가능한 효율성을 활용한다면 단기간에 좋은 치료제를 많이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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