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 올해도 안정적 성장…매출액 2327억원·영업익 191억원 기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3.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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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1일 대양금속 (2,060원 ▼20 -0.96%)에 대해 매출 볼륨 안정성과 고수익성 제품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양금속의 수출국가 확대 및 판매방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저수익성의 유통 채널 판매를 낮추고 실수요 중심의 직거래 위주 판매 방식을 선호한다. 유럽 중심에서 기타 국가 수출 확대로 지역 다변화도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대양금속은 2021년 수출액이 전년대비 43.0% 성장한 1046억원을 기록했다. 우호적인 시장환경 조성과 생산 능력 확대로 2022년 수출액은 17.0% 늘어난 1227억원으로 예상된다.



오 연구원은 "남부 사업소 확장 이전, 스테인리스 복합강판 사업 투자로 신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며 "남부사업소 확장으로 생산능력( CAPA) 확대, 국내 영업 시장 다변화, 리드타임 단축 등 생산 효율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테인리스 복합강관(송배수관용) 신규사업 투자도 긍정적이다. 국내 성장도 가능한 이유다. 2022년 국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0% 성장한 1099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대양금속의 2022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14.0% 늘어난 232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26% 증가한 191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대양금속은 2021년에 이어 2022년 다시 한번 안정적인 매출 볼륨이 가능하다"며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영업이익은 8.2%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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