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2종 명칭 변경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2.03.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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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변동성 커지자 리츠 ETF 관심 증가"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상장지수펀드) 2종의 명칭을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로, 'TIGER KIS부동산인프라채권TR ETF'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2019년 7월 상장했다. 해당 ETF의 ETF 기초지수는 '에프앤가이드(FnGuide) 리츠부동산인프라' 지수다. 상장 리츠 중에서도 '롯데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SK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등 시가총액 2000억원이 넘는 우량 리츠와 '맥쿼리인프라'와 같은 인프라투자회사에 분산 투자한다.



국내 상장리츠 시장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올해도 다양한 우량 리츠가 상장하는 등 앞으로 성장 가능성도 높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는 2020년 5월 상장했다. 해당 ETF는 특별자산만을 편입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와 달리 중장기 채권을 30% 편입해 변동성을 더욱 낮췄다. ETF 기초지수는 'KIS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지수다. 해당 지수는 부동산, 인프라, 리츠 등 대체자산으로 구성된 대체투자지수 70%, 중장기 국채로 구성된 채권지수 30%로 구성됐다.



두 ETF는 발생한 매분기 분배금을 지급한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2020년에 240원을, 지난해에 300원을 지급했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는 상장 첫 해인 2020년에 75원, 지난해 225원을 지급했다. 2021년 분배율은 각각 5.27%, 4.05%를 기록했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대표 전무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낮은 인컴형 상품을 찾는 투자자가 늘고 있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미래에셋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ETF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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