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를 인수한 'KH그룹'이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3억50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는 강원도 울진군과 삼척시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KH그룹 임직원들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KH그룹은 이달 5일에도 월정사를 찾아 강원도 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2020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1억원, 집중호수 피해복구 및 이재민 지원금 1억원 등을 기탁했다.
배상윤 이사장은 "KH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을 시작하면서 지인과 영광향우회, 전라남도 법성포 상인 등 많은 분이 강원도를 향한 정성을 모아줬다"며 "갑작스러운 산불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과 피해 주민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