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2분기부터 조용한 반등 시작…하늘길 재개 기대"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2.03.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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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8일 GKL (13,530원 ▲200 +1.50%)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조용한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2만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오는 21일 국내 등록 예방접종 완료자, 다음 달 1일 국내 미등록 해외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한 격리면제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며 "이는 인바운드 보다는 아웃바운드에 먼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여전히 해외 여행을 위해서는 PCR검사, 영문 PCR증명서 발급 등을 위한 절차가 유지되기에 로컬VIP의 아웃바운드 재개에 의한 실적 훼손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한다"며 "2분기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하늘길 재개가 단계적으로 풀어지며 제한적 실적 개선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좀 더 본격화될 것이란 예측이다.

이 연구원은 "6월 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10월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등을 감안 시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확인된 중국의 코로나19(COVID-19) 정책은 3분기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일본 역시 입국자 등에 대한 자가격리 기간이 남아 있어 중국과 일본VIP 본격 재개를 논의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전체적인 실적은 중국 및 일본VIP의 입국 재개 시기가 결정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하지만 제한적 비용 증가 구조,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로컬VIP 영업환경 개선, 트래블 버블 체결로 인한 외국인 입국 확대 등에 따라 매출이 회복되며 분기별 손실규모를 줄여나가는 실적 개선 흐름을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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