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오피스 사업 넘어 신사업 추진 기대된다-유진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3.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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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오피스 사업 넘어 신사업 추진 기대된다-유진


유진투자증권은 한글과컴퓨터 (24,800원 ▲2,650 +11.96%)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유지했다. 안정적 오피스 기반 사업을 넘어 신사업 추진으로 인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서다.

17일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 35.8% 감소한 3956억원, 438억원을 기록했다"며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의 마스크 사업 부진으로 매출이 20.2%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본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53억원, 437억원을 보이며 과거 20년 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점은 긍정적"이라며 "향후 플랫폼 기반 서비스로 시장 영역 확대가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한글과컴퓨터는 오피스 소프트웨어 구독형 도입으로 한컴오피스의 서비스 모델 전환을 추진하고 있고 싸이월드 등과 연계해 메타버스 미팅공간인 한컴타운을 출시해 메타버스 B2B, B2C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메타버스 업무협업플랫폼인 NHN 두레이의 "두레이" 독점 영업권을 확보해 B2B, B2C 세일즈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한글과컴퓨터의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25.6% 성장한 946억원, 167억원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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