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인베, 1280억 규모 신규 벤처펀드 결성…"후속투자 강화"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2.03.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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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인베, 1280억 규모 신규 벤처펀드 결성…"후속투자 강화"


초기 스타트업 투자사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1280억원 규모의 신규 벤처펀드(3호 펀드) 설립을 완료 했다고 16일 밝혔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신현성 티몬 의장과 강준열 전 카카오 최고서비스총괄(CSO)이 주축이 돼 2018년 2월 설립한 투자사다. 2018년 5월 1호 펀드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90여개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했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로는 4050 여성 쇼핑 플랫폼 '퀸잇'을 운영하는 '라포랩스', 패션 B2B 플랫폼 '신상마켓', 모바일 환전 서비스 '트래블월렛', 헤이비트와 이루다투자를 운영하고 있는 '업라이즈', AI 기반 위조방지 서비스 '마크비전' 등이 있다.



이번 3호 펀드는 시드부터 시리즈A 단계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하고,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의 성장을 가속화해주는 적극적인 후속투자를 목적으로 운용된다. 3호 펀드도 기존 운용 중인 펀드와 마찬가지로 100% 민간 자금으로 조성됐다.

특히 1·2호 펀드 출자에 참여했던 스타트업 창업자 대부분이 다시 참여했으며 △SK네트웍스 △두나무 △네오위즈홀딩스 △위메이드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출자자로 나섰다.



신윤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포트폴리오사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초기 단계 투자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후속투자도 강화하겠다는 목적의 펀드"라며 "투자 외에도 초기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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