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16일 오후 울산 동구 울산수협 방어진위판장 앞에서 열린 '어업인 생존권 사수 총궐기대회'에서 울산·경북 어업인들이 정부의 해상풍력발전 설치 추진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 결정에 반대하며 손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2.2.16/뉴스1
비대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역대 최고 수준의 시장개방을 지향하는 CPTPP는 가입시 기 체결된 어떤 FTA보다 농수산업 부문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문재인정부가 피해 산업 종사자와 농식품 소비자에 대한 배려없이 임기내 가입신청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는 만큼 단체행동을 통해 이를 저지 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4-H본부 △한국4-H 청년농업인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의 CPTPP 가입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CPTPP 관련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