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수원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1학년 신입생들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사용법을 배우고 있다./사진=뉴시스](https://thumb.mt.co.kr/06/2022/03/2022031610525913223_1.jpg/dims/optimize/)
정총철 교육부 차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6만여명의 확진자를 조기 발견해 학교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상당 부분 기여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선제검사가 큰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4월 2주차까지는 학생 주 2회, 교직원 주 1회 검사를 유지한다. 4월 3주부터는 학생·교직원 모두 주 1회 검사를 원칙으로 한다.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찍은 뒤 하강 추세가 예상되고 교육청·학교의 업무 가중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동안 선제검사 참여 인원 대비 시행 평균 건수는 1.89건이었다. 유치원·특수학교 참여 건수가 비교적 적은 것과 관련해 류 국장은 "시작할 때부터 낮을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었다"며 "양성예측도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홍보해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그렇게 현장에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자가검사키트 4290만개를 추가 비축한다. 교육부 재해 특별교부금 208억원(20%), 시도교육청 832억원(80%)으로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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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부터 시작하는 만 5~11세 소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기초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해당 연령 학생들도 '학생 백신접종 이상반응 건강회복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지원 대상은 백신 접종 이후 중증 이상 반응으로 인해 국가 보상을 신청했으나,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워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 학생이다.
해당 학생들은 한국교육환경보호원에 의료비 신청서를 제출하면 서류 검토 후 지급금액이 결정된다. 1인당 500만원(중위 소득 50% 이하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효과성이 입증된 선제검사는 우리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시도교육청과 학교, 학부모님께서도 적극 협조 해주시기 바란다"며 "백신 접종 이상 반응에 대한 의료비 지원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