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팅·주문·서빙' 모두 AI 로봇이…KT·메뉴톡, 무인 솔루션 개발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2.03.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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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KT 강남서부광역본부장 정정수 전무와 메뉴톡 김성훈 대표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KT(왼쪽부터) KT 강남서부광역본부장 정정수 전무와 메뉴톡 김성훈 대표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KT


KT (40,300원 ▼1,200 -2.89%)는 무인 주문 플랫폼 기업 메뉴톡과 'AI(인공지능) 서비스로봇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메뉴톡은 태블릿 오더, 웨이팅 솔루션, 예약 솔루션, IoT(사물인터넷)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국내외 레스토랑, 카페 등 외식업체와 호텔, 골프장 등에 무인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AI 서비스로봇과 무인 주문 플랫폼의 협력 모델 구축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전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다각적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양사는 KT의 AI 서비스로봇과 메뉴톡 테이블 오더 및 웨이팅 시스템 솔루션을 결합해 외식업체에 공급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협약 이전부터 3개월 간 공동개발을 진행했다.



이 솔루션이 적용된 식당이나 카페에 방문하는 고객은 메뉴톡의 웨이팅 시스템을 이용해 입장하고 KT AI 서비스로봇의 안내에 따라 자리에 앉게 된다. 또 태블릿 오더를 통해 음식을 주문하면 AI 서비스로봇을 통해 서빙을 받게 된다. 결제를 제외한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셈이다.

이날 오전 KT 분당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참석한 김성훈 메뉴톡 대표는 "AI 서비스로봇과의 결합을 통해 태블릿 오더 서비스의 유연성을 확장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정정수 KT 강남서부광역본부장(전무)은 "앞으로 AI와 POS 간 연계를 통해 AI 통화비서, 가게정보알림메시지 등 서비스도 결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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