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 ABN401은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를 표적하는 항암제로 임상 1상과 2상을 통합해 진행하는 1/2상을 진행하고 있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FDA 리뷰는 임상 1상에 대한 인정과 더불어 2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해도 된다는 의미"라며 "이번 임상 2상은 기존에 확인한 높은 타깃 선택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환자 편의성을 추구하는 c-MET 표적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의미한 결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회사는 이번 임상 2상에서 패스트팔로워(Fast Follower) 전략과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전략을 모두 취한다. △c-MET변이 환자 중 exon14 유전자 결실군에 대해서는 뛰어난 안전성을 기반으로 시장을 돌파하기 위한 패스트팔로워 전략을 취하며 △상업화 약물이 없는 MET유전자 증폭군과 c-MET 과발현군은 빠르게 개발에 돌입해 시장을 선점하는 퍼스트인클래스를 목표하고 있다. 먼저 exon14 결실 환자 40~60명을 대상으로 약물 투여를 시작할 계획이다.
에이비온은 다음 달 8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하는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Cancer Research, AACR)에 공식 발표자로 참가한다. 에이비온의 포스터 발표일은 현지 시각 기준 4월 1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