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기업용 NFT 제작·발행 플랫폼 구축한다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2.03.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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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프로젝트팀 '클레이 에이프 클럽'과 '맞손'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기업이 NFT(대체불가토큰)을 쉽게 제작·발행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레이 에이프 클럽'(Klay Ape Club)과 NFT 및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클레이 에이프 클럽은 클레이튼 기반의 국내 첫 NFT '유인원 NFT'를 발행한 프로젝트 팀이다. 10개 이상의 국내 프로젝트 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다.



양사는 각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활용해 △NFT 플랫폼(NFTaaS·NFT as a Service) △메타버스 플랫폼(MVaaS·MetaVerse as a Service)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 직접 NFT를 제작·발행할 수 있도록 사업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현재 NFT는 전문적인 블록체인 지식을 가진 소수 기업만이 발행할 수 있는 구조"라며 "기업 전용 클라우드인 '카카오i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NFT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이를 PaaS(서비스형 플랫폼)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FT를 활용한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운영 인프라도 제공한다. 고객사가 플랫폼 내 자체 NFT 커뮤니티를 열고 메타버스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호스팅 서비스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동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수석부사장은 "어떤 기업이든 아이디어만 있으면 쉽고 편리하게 NFT를 제작, 발행할 수 있는 활동의 장을 열어 궁극적으로 NFT 비즈니스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NFT와 DAO(탈중앙화)의 모범사례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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