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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0년째 협력사 신입사원 교육하는 이유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22.03.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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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2022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1차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14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2022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1차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61,800원 ▲800 +1.31%)는 14일부터 18일까지 15개 1·2차 협력사 신입사원 74명을 대상으로 '2022년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1차 과정을 실시한다. 올해 총 4차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협력사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2013년부터 10년째 분기별로 진행 중이다. 지난해까지 총 178개사의 신입사원 2257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2020년부터는 비대면으로 운영했다.

올해는 온라인 교육의 실재감을 높이고 교육 몰입과 참여도를 강화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해 삼성전자의 협력사 전용 연수원 '상생협력아카데미'를 메타버스로 구현한 '상생협력타운'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상생협력타운은 학습공간인 대강당·강의장·실습장·분임장과 휴식공간인 산책로·뮤지엄·아트갤러리·휴게존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생들은 각자 자신의 캐릭터로 입장해 모든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강사, 교육생간에 수시로 대화하고 질문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삼성전자 신입사원 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한 올바른 직업관, 소통과 협업, 기업경영 이해, 슬기로운 직장생활, 비전·생애설계, 특강 등의 프로그램으로 5일 동안 진행된다.

메타버스로 구현한 '오징어게임',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들의 흥미와 활발한 상호작용을 이끌어내고 신입사원 때의 꿈과 목표를 캘리그라피로 만들어 나중에도 되새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협력사 대표이사 및 저명인사의 특강은 신입사원들에게 일의 의미와 미래가치, 회사에서의 성장가능성을 일깨워 줄 수 있도록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의 특강은 곽수근 서울대 교수가 맡는다.

협력사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2013년 삼성전자 협력사 모임인 '협성회'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삼성전자의 '성공 DNA'를 협력사 신입사원들에게도 공유하고 이들이 빠르게 회사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교육에 참가하는 협력사 신입사원은 2013년 183명에서 지난해 349명으로 늘었다.

매년 신입사원 입문 교육에 참여한 이랜텍의 권혁남 인사 담당 책임은 "코로나19 사태로 임직원 교육에 어려움이 큰데 삼성전자에서 비대면 교육을 제공해줘 큰 도움이 된다"며 "상황에 따라 집합, 비대면, 온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3년 설립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는 협력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외에 혁신·제조·품질·구매·리더 양성·환경안전·공정거래·준법 등 신입사원부터 최고경영자까지 참여할 수 있는 500여개의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을 무상으로 지원하다. 협력사 교육에는 연평균 2만4000명명, 누적 16만명이 참여했다.

자체적인 교육 운영이 어려운 협력사에는 63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상생협력아카데미의 교육장과 숙소, 식당 등 시설을 무료로 대여해 준다.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는 협력사의 제조혁신, 경영혁신, 환경안전 강화를 위해 70여명의 전문가가 삼성전자의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협력사 채용박람회·채용관 운영·맞춤형 채용 지원 등을 통해 지난해까지 4500여명의 인재 채용을 지원했다.

삼성전자가 2017년 3월 경기도 수원 상생협력 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진행한 신입 입문교육에서 협력사 신입사원 60여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2017년 3월 경기도 수원 상생협력 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진행한 신입 입문교육에서 협력사 신입사원 60여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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