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사옥 /사진=김창현 기자 chmt@
11일 SM C&C는 전 거래일 대비 650원(15.93%) 상승한 47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 C&C의 주가는 장중 한때 5000원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에스엠은 2600원(3.36%) 상승한 7만9900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선 그간 CJ ENM이 SM 엔터테인먼트의 유력 원매자로 나설 것이란 예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가 SM 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면서 인수 논의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엠 관계자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 관련 다각도의 논의를 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가 SM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 하이브,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국내 3대 연예기획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개(IPO)에 한층 속도가 붙을 예상이다. 지난해 5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유재석, 유희열 등이 소속된 안테나를 인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