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표이사 중심에서 본부장 중심으로 경영 관리를 수행하고 있어 대표이사 별세에 따른 경영관리 위험은 없다"며 "향후 이사회에서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대로 재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외이사와 감사가 대표이사 별세 가능성에 따른 지배 구조 불안정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이사회 기능 강화와 사내이사 책임 강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개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2월 정기 이사회에서 송기령 주주를 사내이사가 아닌 독립적인 위치에서 회사를 감시할 수 있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함과 동시에 연구와 임상 역량을 갖춘 차기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하며 소유와 경영 분리 원칙을 명확히 했다.
연구 역량 연속성도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이미 에스씨엠생명과학의 모든 R&D 현황은 연구사업혁신개발본부 본부장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허받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기존 3개 파이프라인의 치료 기전 및 임상 바이오마커 확립을 비롯해 치료 기능이 강화된 2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다.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노화 및 난치성 질환 등 질환별로 특화된 줄기세포 치료제 R&D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계속해서 회사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보여주신 주주들에게 전 임직원이 한마음 되어 자사주 매입 등 법률적 테두리 안에서 수행할 수 있는 자발적 대응 전략을 세워 보답할 계획"이라며 "다만 회사 내부 정보 혹은 회사에 대한 근거 없는 정보 유포에 대해서는 엄중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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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별세에 따른 상속세 이슈에는 "상속 시점의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이며 올해 임상결과 공개 등 여러 호재를 앞두고 있어 주가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 상속세 연부연납제도를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상속세 납부를 위한 최대주주 지분매각에 따른 경영권 약화 우려 역시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