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엑시스 손미경 대표, '최고 여성 액셀러레이터' 수상..투자·보육사업 성과

머니투데이 박정연 2022.03.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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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젠엑시스의 손미경 대표가 창업 초기 기업들에 대한 투자·보육사업을 활발히 전개,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KAA)와 한국여성벤처협회로부터 '2021년 최고 여성 액셀러레이터상'을 수상했다. 손꼽히는 액셀러레이터 여성 대표이자 멘토로서 스타트업 생태계 내 여성창업자들의 창업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사진제공=젠엑시스사진제공=젠엑시스


젠엑시스는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등록 액셀러레이터로서 2021년 한 해 활발한 투자와 보육사업을 진행하며 성장잠재력 높은 초기창업기업을 적극 발굴 및 투자했다. 국·내외 투자자 및 학계, 산업계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온 젠엑시스는 총 13개(22년 3월 기준) 개인투자조합 결성을 완료했다.



최근 결성된 더네스트 제일호 개인투자조합(The Nest No.1)을 포함해 총 75억원 이상의 투자자금(펀드)을 운용 중이며, 2021년 한 해 15개 기업에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이 중 '웨인힐스브라이언트 A.I'(전 웨인힐스벤처스: 딥러닝기반 영상 자동 생성 플랫폼 기술의 인공지능 스타트업)와 '로킷헬스케어'(당뇨발 및 연골 재생치료를 포함하는 4D 바이오프린팅 기술 기반 맞춤형 장기재생 플랫폼 스타트업)는 2022년 코스닥 상장 계획에 있어 젠엑시스의 빠른 투자 회수가 기대된다.

초기 기업의 투자뿐 아니라 자체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젠엑시스는 2021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투자유치 지원사업'을 통한 보육 및 투자유치 프로그램으로 총 5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고려대학교 실험실 창업기업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총 6개 초기 기업에 대한보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성과로는 성공적인 벤처캐피털(VC) 투자유치, 해외 성과로는 하버드 스폴딩병원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입주 및 공동 임상 진행, 러시아 스베르헬스케어와 합자회사 설립, 싱가포르 VC 펀드레이징(1억 달러 규모)을 이루어냈다.



젠엑시스는 올해 작년대비 2.5배 수준의 공격적인 시드투자를 할 예정이며 동시에 시리즈 A, B단계 기업들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실행해, 젠엑시스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손미경 대표는 "그동안 젠엑시스는 제약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하여 투자(2021년 기준 투자포트폴리오 80%)하였으나, 2022년에는 특화 분야 외에도 인공지능, 푸드테크, 환경·에너지, 로보틱스 등 미래산업군 전반으로 확장할 예정이다"며 "활발한 펀드 조성으로 투자재원을 지속적으로 마련함과 동시에 TIPS 운영사 선정을 통해 창업팀의 성공적인 벨류업을 이끄는 경쟁력 있는 액셀러레이터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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