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에 원전주 '급등'…보성파워텍 20% 넘게 뛰어

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2022.03.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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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꽃다발을 들고 있다. 2022.3.10./사진=뉴스1  윤석열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꽃다발을 들고 있다. 2022.3.10./사진=뉴스1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가운데 원전주가 장 초반 급등세다.

10일 오전 9시 8분 현재 보성파워텍 (3,345원 ▲35 +1.06%)은 23.22% 뛰고 있다. 일진파워 (11,070원 ▲120 +1.10%)는 15.96%, 우리기술 (2,415원 ▲45 +1.90%)은 12.99% 올라 두 자릿수 상승률이다.

이밖에도 한신기계 (4,130원 ▲60 +1.47%)는 9.40%, 에너토크 (6,690원 ▲90 +1.36%)는 8.11%, 서전기전 (5,950원 ▲360 +6.44%)은 7.85%, 우진 (8,510원 ▲50 +0.59%)은 7.50%, HRS (5,240원 ▲30 +0.58%)는 6.86%, 한전산업 (16,070원 ▲1,340 +9.10%)은 6.67%, 한전KPS (38,850원 ▲750 +1.97%)는 6.63%, 비에이치아이 (9,010원 ▲420 +4.89%)는 6.21%, 두산중공업 (18,870원 ▼60 -0.32%)은 6.01%, 한전기술 (74,800원 ▲3,500 +4.91%)은 5.73%, 현대건설 (32,950원 ▲800 +2.49%)은 5.54% 상승했다.



윤 당선인은 그동안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당선시 이를 전면 폐지하겠다고 공약해왔다.

윤 당선인은 실현 가능한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원자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등을 기반으로 원자력 발전 비중을 30%대로 유지하고 SMR(소형모듈원전) 등 차세대 원전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윤 당선인은 48.56%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0.73%포인트(p)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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