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대선 투표일 쌀쌀한 아침, 포근한 오후…일교차 15~20도 주의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2.03.0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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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2.03.03.[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2.03.03.


대선 투표일인 9일에도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에 달하는 등 일교차도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9일 건조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라권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밖의 지역에서도 건조한 곳이 많고, 9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남 북부,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일부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과 도로, 호수, 계곡 주변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다"며 "차량을 운행할 때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따뜻한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따뜻한 남서풍과 일사의 영향으로 9일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15도 내외가 예상된다.

다만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0도 내외로 떨어져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 이상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10~19도 수준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춘천 -4도 △강릉 3도 △대전 0도 △청주 1도 △대구 0도 △광주 3도 △전주 2도 △부산 6도 △제주 7도 △울릉도·독도 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춘천 16도 △강릉 13도 △대전 17도 △청주 17도 △대구 19도 △광주 19도 △전주 16도 △부산 16도 △제주 17도 △울릉도·독도 11도 등이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충청권은 '한때 나쁨', 그 외 지역은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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