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두산타워 전경
테스나는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이미지센서(CIS), 무선 통신칩(RF) 등 시스템 반도체 제품에 대한 테스트 전문 기업이다. 국내 동종업계 가운데 최상위권 경쟁력을 갖췄으며, 웨이퍼 테스트 분야의 경우 시장점유율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테스나는 후공정 업체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 파운드리 시장 확대와 함께 국내 시스템 반도체 부문 투자 확대 및 후공정 외주 증가 추세로 시장 잠재력과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적 성장세도 뚜렷해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 2075억 원, 영업이익 540억 원으로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56.6%, 영업이익은 76.8% 증가했다.
두산은 인공지능, AR·VR, 빅데이터, 5G, 전기차·자율주행 등으로 확장되고 있는 글로벌 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라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시장 진입 기회를 꾸준히 모색해왔다.
두산 관계자는 "미래 산업 전방위에 걸쳐 반도체 분야는 지속적인 고성장이 전망되는 산업"이라며 "두산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테스나를 한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후공정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