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의 심사를 통해 지정되는 액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시드(seed) 투자 △사업공간 제공 △멘토링 등 창업보육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이다. 액셀러레이터로 등록되면 △투자조합 결성 권한 △팁스(TIPS) 운영사 가점 △각종 세제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18년 12월 국민대 산학협력단·창업지원단·대학혁신추진단·LINC+사업단이 공동으로 설립한 주식회사 '국민대학교기술지주'는 그동안 창업교육과 투자가 연계된 대학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국민-동국 개인투자조합 △국민대-G1 대학창업 개인투자조합 등 대학창업펀드를 결성했다. 이를 통해 초기 기업에 투자하고 사후관리 및 인큐베이팅 경험을 쌓았다.
최근에는 LINC+사업단과 교직원, 동문 및 산학협력 가족회사 임직원이 공동으로 출자한 'K-LINC 기술사업화 개인투자조합 3호'를 결성해 특허 검증, 시제품 제작 등 기술사업화 지원에도 나섰다.
국민대기술지주 대표이사인 오하령 산학연구부총장은 "그동안 자본은 부족하지만 독창적이고 발전 가능성이 뛰어난 대학창업기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투자했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경계를 넘어 지역의 창업생태계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킬 수 있는 조력자로서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