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국내 SPA 1위 탑텐과 친환경제품 공동개발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2022.03.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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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 /사진=효성티앤씨 왼쪽부터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 /사진=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가 국내 1위 SPA(생산·유통·판매 일괄) 브랜드 탑텐과 손잡고 친환경제품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효성티앤씨는 서울 강동구 신성통상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최근 친환경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질의 친환경 제품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티앤씨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터섬유 '리젠(regenR)'을 적용한 다양한 친환경소재를 개발·공급한다. 탑텐은 이 소재로 액티브웨어 '밸런스' 등 가성비 좋은 친환경 의류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효성티앤씨는 탑텐에 친환경 패션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리젠을 적용한 신제품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효성티앤씨는 친환경섬유 리젠 등을 필두로 지자체 및 패션브랜드들과 협업하며 국내외 패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확대해 고객이 손쉽게 친환경 제품을 접할 수 있게 하는 등 친환경 패션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 회장은 "그동안 신성통상과 효성티앤씨는 지속적인 협업으로 친환경소재와 기능성원단을 공동개발해왔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신소재, 친환경제품을 더욱 깊이 있게 연구·개발해 소비자의 가치소비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옷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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