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 사태 격화에 곡물 가격 급등…비료주 '들썩'

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2022.03.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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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아 쓰레기로 덮인 거리의 모습이 보인다. 2022.3.7./사진=(하르키우 AFP=뉴스1)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아 쓰레기로 덮인 거리의 모습이 보인다. 2022.3.7./사진=(하르키우 AFP=뉴스1)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격화에 따른 곡물 가격 급등 우려로 비료주가 들썩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17분 기준 코스닥에서 누보 (1,599원 ▼12 -0.74%)는 전 거래일 대비 440원(14.79%) 오른 3415원에, 효성오앤비 (7,300원 ▼20 -0.27%)는 1700원(11.64%) 오른 1만6300원에, 대유 (2,300원 ▼35 -1.50%)는 490원(8.75%) 오른 6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적 곡물 생산 국가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곡물 가격 급등으로 비료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7% 급등한 140.7포인트를 기록했다. 1996년 관련 지수를 집계한 이래 최고치다. 전월 대비로는 3.9%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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