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절기상 소한(小寒)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대구 중구 한 인도에 마련된 길고양이 비닐 텐트에서 길고양이들이 사료를 먹으며 추위를 피하고 있다. 2022.01.04.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전북 순창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시쯤 순창군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고양이의 신체를 잡고 벽에 여러 차례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고양이 때문에 사고가 날 뻔해서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고양이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