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아태 광고제 '스파이크스 아시아'서 10개 본상 수상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22.03.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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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아태 광고제 '스파이크스 아시아'서 10개 본상 수상


제일기획 (18,330원 ▲210 +1.16%)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광고제인 '스파이크스 아시아 2022′에서 10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세부 수상 내역으로는 금상 1개, Creative Data 부문 본상 1개, 은상 3개, 동상 5개 등 총 10개다.



제일기획 수상작 중 가장 주목받은 작품은 제주도에서 느린 길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선보인 '슬로우로드'(Slow Road) 캠페인으로 PR 부문 금상을 비롯해 총 5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슬로우로드 캠페인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티맵모빌리티와 민관 협업으로 진행됐다. '내비게이션=빠른 길 안내'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출발지와 목적지에 따라 10곳 내외의 여행지를 경유하는 우회 경로를 제공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주도청과 제주관광공사의 관광 빅데이터를 활용해 여행객들이 제주도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여행객 분산을 유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올해 신설된 크리에이티브 데이터(Creative Data) 부문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본상을 받았다.

제일기획 홍콩 법인과 자회사 펑타이가 삼성전자와 진행한 '더 코스트 오브 불링'(The Cost of Bullying) 캠페인은 미디어 부문 은상 등 3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게임 내 채팅에서 욕설, 따돌림 등의 사이버 불링(Cyber bulling)을 탐지해 타인을 괴롭히는 사람들에게 아이템 구매 가격을 인상시키도록 한 캠페인이다.

이 외에도 폭스바겐 전기차 론칭을 알리는 '어밴던드 스테이션스'(Abandoned Stations) 캠페인과 츄파춥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밌게 표현한 '조이스틱'(Joy Sticks) 캠페인도 은상을 받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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