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산불 피해 '울진·삼척' 특별재난지역 선포 재가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22.03.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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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종합)

[울진=뉴시스] 김진아 기자 = 강원ㆍ경북 산불현장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경북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대피소를 방문,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2022.03.06.[울진=뉴시스] 김진아 기자 = 강원ㆍ경북 산불현장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경북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대피소를 방문,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2022.03.06.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의 산불 피해 수습을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50분경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대상은 산불 피해가 극심한 경북 울진군, 강원 삼척시 일원이다. 강원 강릉·동해 지역 등은 산불 진화 후 피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선포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별 재난지역이 선포됨에 따라 정부는 산불 피해를 입은 주택 등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비 일부(사유시설 70%, 공공시설 50%)를 국비로 지원해 해당 지자체는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또 피해 주민에 대해선 생계구호를 위한 생활안정지원금 지원과 함께 지방세 등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혜택 등 간접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박 대변인은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세부적인 지원사항을 마련할 방침이다"며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정부 차원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지원이 이뤄지도록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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