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에는 최인환 피에이치씨 대표이사와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이 참석해 타액 신속 항원진단키트와 중화항체 진단키트를 한미약품 브랜드 제품으로 개발하고, 수출하는 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피에이치씨 관계자는 "당사의 우수한 타액 신속항원진단키트를 비롯한 다양한 진단 제품과 한미약품의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결합시켜 미국, 유럽, 호주, 동남아 등 세계 각지에 대한민국 진단키트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해외에서는 타액을 활용한 신속항원검사가 이미 상당수 보급돼 있다. 올 2월 호주 TGA(호주식품의약품관리청)에 등록된 자가검사키트 29가지 중 타액을 활용한 키트는 8가지, 독일에 등록된 자가검사키트 61가지 중 8가지가 타액을 활용한 방식이다. 한미약품 역시 타액 신속 항원진단키트의 수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피에이치씨는 2월 엄격한 인허가 기준을 적용하는 TGA로부터 타액 신속 항원진단키트를 승인 받은 바 있다. 민감도 95.8%로 호주에 등록된 신속 항원진단키트 중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인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