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웰바이오텍은 군산시 나운동에 '이브이 루시(evLUCY) 호남전시장'도 열었다. 호남전시장은 전북을 비롯한 호남지역에서 전기차(EV) 충전기 판매 전략기지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아이비엘과 전기차 충전기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아이비엘은 호남지역에서 다양한 모델의 웰바이오텍 충전기를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실상 호남지역 유일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로서 향후 지역 공공입찰에서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다음달 중 조달청 등록을 마치고 입찰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 지역의 지난해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122% 증가하는 등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충전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관리 소홀이나 잦은 고장 등 사용자들의 고충에 대해서도 높은 기술력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정부는 6만기의 신규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의무 설치 대상이 확대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된 만큼 충전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