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분의 1입니다' 서울대 총동창회, 尹후보 비판 졸업생에 선긋기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2.03.0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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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분의 1입니다' 서울대 총동창회, 尹후보 비판 졸업생에 선긋기


서울대학교 총동창회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를 비판한 졸업생들과 선을 그었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대총동창회는 '서울대 총동창회는 정치적 중립을 유지합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대 1만인 선언 모임'의 윤 후보 비판 기자회견에 대해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총동창회는 "서울대 1만인 선언 모임 관련 기사 및 광고는 서울대 총동창회와 무관하다"며 "서울대 총동창회는 비정치적 단체로서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대총동창회는 43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단체다.



총동창회의 이날 발표는 앞서 일부 졸업생들로 이뤄진 서울대 1만인 선언 모임이 윤 후보를 비토한 것에 대한 확대 해석을 막기 위한 조치다.

서울대 1만인 선언 모임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대 법학과 79학번 출신인 윤 후보에게 "검찰독재를 꿈꾸고 전쟁위기를 조장하며 혐오와 증오를 부추기는 동문이 유력 후보라는 것이 자랑과 긍지이기는커녕 수치와 불명예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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