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 지역사회 기금출연 본격화...한일현대·쌍용, 영월에 32억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2.03.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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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과 쌍용C&E 영월공장이 영월기금관리위원회를 출범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탁도준 위원, 조인석 위원, 서강선 위원, 김인수 위원, 오부영 위원장, 전윤재 위원, 김형찬 위원, 뒷줄 왼쪽부터 박진규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장, 홍영기 영월군 부군수, 손경희 영월군의회 의장, 김광호 쌍용C&E 영월공장장./사진제공=시멘트협회3일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과 쌍용C&E 영월공장이 영월기금관리위원회를 출범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탁도준 위원, 조인석 위원, 서강선 위원, 김인수 위원, 오부영 위원장, 전윤재 위원, 김형찬 위원, 뒷줄 왼쪽부터 박진규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장, 홍영기 영월군 부군수, 손경희 영월군의회 의장, 김광호 쌍용C&E 영월공장장./사진제공=시멘트협회


시멘트업계가 사회공헌 확대를 위해 지역사회 직접기금을 출연하고 이를 운용할 기금관리위원회를 잇따라 출범하고 있다.

3일 한일현대시멘트 (14,770원 ▼80 -0.54%)쌍용C&E (7,000원 ▼20 -0.28%)는 영월군청에서 영월기금관리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지역사회 상생 프로그램 가동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생산공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의 직접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250억원 규모의 '지역사회 공헌 확대를 위한 시멘트업계의 자발적 기금조성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영월기금관리위원회 출범은 자발적 기금조성을 위한 협약의 일환이다. 영월지역에서 시멘트 생산공장을 운영중인 한일현대시멘트와 쌍용C&E가 주축이 돼 설립됐다. 두 회사가 출연한 기금은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곳에 사회공헌과 주민 삶의 질 개선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영월기금관리위원회의 올해 기금조성 규모는 지난해 생산량을 기준으로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이 약 19억원, 쌍용C&E 영월공장이 약 13억원으로 모두 32억원이다.



영월기금관리위원회는 이날 출범식에서 오부영 세경대 교수를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한편 시멘트 생산공장이 위치한 각 지역에 설치·운영되는 기금관리위원회는 지난해 9월 동해기금관리위원회를 시작으로 강릉, 제천, 영월지역 등이다. 조만간 삼척과 단양에도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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