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지아이셀, 연세의료원과 '세포치료센터' 설립 MOU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2.03.0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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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홍준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홍천표 대표 /사진=지아이이노베이션(왼쪽부터)홍준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홍천표 대표 /사진=지아이이노베이션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지아이셀은 연세의료원과 첨단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세포치료센터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MOU를 통해세브란스병원과 송도세브란스병원(가칭)에 GMP시설을 구축하는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포치료제, 단백질 신약, 항체 의약품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연구, 연구시설 및 장비 활용, 학술회의, 세미나 등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지아이그룹 측은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신약개발 노하우, 지아이셀의 차별화된 면역세포 배양기술, 연세의료원의 수준 높은 임상·진료·연구 역량이 모여 혁신 세포치료제의 연구, 생산, 임상, 인허가 등 심리스 프로세스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의장은 "세계적 임상 의사들이 포진한 세브란스병원에 첨단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GMP시설 구축을 통해 더 이상 치료제가 없는 말기 암 환자들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전진기지를 확보하게 됐다"며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성과 및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천표 지아이셀 대표는 "연세의료원과 지아이그룹이 세포·유전자치료제 통합생산센터를 구축해 임상과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공동 협력체계를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플랫폼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은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해 도약하는 발판"이라며 "치료제 개발과 생산, 임상 적용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산학협력 모델을 구현해 각 기관은 물론 국내 바이오산업 전체 발전으로 나아갈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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