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미래들이 뛴다' K리그 주니어 5일 개막... 8개월 대장정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 2022.03.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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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 K리그 주니어에서 치열한 볼경합 중인 울산 U-18팀 현대고와 경남 U-18팀 진주고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지난 2021 K리그 주니어에서 치열한 볼경합 중인 울산 U-18팀 현대고와 경남 U-18팀 진주고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이 참가하는 주말 리그 '2022 K리그 주니어'가 개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올해로 15번째 대회를 맞는 K리그 주니어가 오는 5일 개막해 11월까지 8개월 간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고등부(U-18) 리그에는 신생팀 김포를 포함해 K리그 23개 전 구단이 참가하고, 중등부(U-15) 리그는 김포를 제외한 22개 팀이 출전한다. 김포 U-15팀은 내년부터 U-15 리그에 합류할 예정이다.



2022 K리그 주니어 U-18은 A조 12팀, B조 11팀씩, U-15는 A조와 B조 각 11팀씩으로 나누어 2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총 22라운드를 치른다.

U-18 대회는 전·후기 리그로 나누어 진행되며 전기리그는 지역 기준으로 A조와 B조를 구분하고, 후기리그는 전기리그 성적을 기준으로 각 조 상위 6위 팀씩 12팀이 A조, 나머지 11개 팀이 B조로 나뉜다. 실력이 비슷한 팀끼리 경기를 치러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U-15 리그는 지역 기준으로 A, B조를 나눠 연중 조별리그로 진행한다.

두 대회 모두 저학년 리그(U-17, U-14)를 별도로 운영해 1, 2학년 선수들도 충분한 경기 경험을 갖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K리그 주니어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프로와 동일한 GPS 장비를 착용해 경기 및 훈련 데이터를 수집하는 'EPTS 분석 시스템'을 사용하고, 경기 영상분석 자료를 제공받는다.

연맹은 "K리그 주니어 시즌 중 일부 경기를 축구중심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skySports)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라며 "K리그 주니어에 대한 세부 일정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2 K리그 주니어 U18' 조 편성
▶ A조(12개팀)

- 강원(강릉제일고), 김포(김포FC U18), 부천(부천FC1995 U18), 서울(오산고), 서울이랜드(서울 이랜드 FC U18), 성남(풍생고), 수원(매탄고), 수원FC(수원FC U18), 안산(안산그리너스 U18), 안양(안양공고), 인천(인천대건고), 제주(제주유나이티드 U18)

▶ B조(11개팀)

- 경남(진주고), 김천(경북미용예술고), 광주(금호고), 대구(현풍고), 대전(충남기계공고), 부산(개성고), 충남아산(충남아산FC U18), 울산(현대고), 전남(광양제철고), 전북(전주영생고), 포항(포항제철고)

'2022 K리그 주니어 U15' 조 편성
▶ A조(11개팀)
- 강원(주문진중), 부천(부천FC1995 U15), 서울(오산중), 서울이랜드(서울 이랜드 FC U15), 성남(성남FC U15), 수원FC(수원FC U15), 수원(수원삼성 U15), 안산(안산그리너스 U15), 안양(안양 U15), 인천(광성중), 제주(제주중)

▶ B조(11개팀)
- 경남(군북중), 김천(문성중), 광주(광주FC U15), 대구(율원중), 대전(대전하나시티즌 U15), 부산(낙동중), 아산(충남아산FC U15), 울산(현대중), 전남(광양제철중), 전북(동대부속금산중), 포항(포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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