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매수' 유지-이베스트證

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2022.03.0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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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스의 고급 중역용 의자 '프로나드(PRONARD)'퍼시스의 고급 중역용 의자 '프로나드(PRONARD)'


이베스트투자증권이 3일 퍼시스 (37,500원 ▲850 +2.32%)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퍼시스에 대해 "2021년 매출액 기준 역사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2021년 2분기 이후 내수(매출 비중 95%)에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는데, 이는 본사 계약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사무용 가구 부진에 대한 기저효과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기대 요인은 베트남 법인의 본격적 가동"이라며 "퍼시스 그룹 차원에서 베트남에 생산 시설을 확대 중인데, 이는 Low-end 제품에 대한 원가 절감 목적과 해외 수출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공장은 2021년 4분기 이후 시험 가동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되며, 점점 생산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퍼시스가 안정적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는 한편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됐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퍼시스는 순현금 2184억원(지난해 3분기 기준), 장기금융자산 1463억원, 투자부동산 434억원, 자사주가치 824억원 등 합산 4905억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주당 가격으로 산출하면 4만2655원으로 현 주가를 20% 상회하고 있다. 매년 안정적 이익 흐름이 유지되며 순현금과 장기금융자산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현 주가 대비 매우 저평가 돼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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