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2차 법정 TV 토론회에서 인사 나누고 있다. 2022.2.25/뉴스1
3일 야권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윤 후보와 안 후보가 이날 0시부터 오전 2시30분까지 회동하고 조건 없는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단일화의 키워드는 공정, 상식, 미래, 실용, 통합, 과학기술 강국을 위한 가치 연대다. 윤 후보와 안 후보가 주장하는 내용이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인식을 전제로 단일화를 이뤘다는 얘기다.
그러나 4일부터 시작하는 사전투표를 하루 두고 단일화가 성사됐다. 야권 관계자는 "윤 후보는 정권교체를 이뤄내야할 제1야당 대선후보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이 작용했고, 안 후보는 사회개혁에 대한 간절한 열망이 결국 합의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2일 밤 마지막 법정 TV토론회가 끝난 직후 양측이 움직였다. 지난달 27일 새벽까지 협상에 나섰던 윤 후보측 장제원 의원과 안 후보측 이태규 의원이 먼저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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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윤 후보, 안 후보, 장 의원, 이 의원은 서울 모처에서 모여 회동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두 후보는 오해를 풀고 단일화에 합의했고 회동 분위기도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